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이 19일 대규모 조직슬림화를 단행한다.
KDB대우증권 해외·신사업 전략기능을 통합하고 CEO 직접 경영체제 강화 및 신속한 경영시스템 구축, 관리부문의 중복기능을 통합한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DB대우증권은 조직 내 산재된 전략기획 및 해외사업·신사업 등 전략적 기능을 통합한 CEO직할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고 국내및 해외사업 전략에 대해 CEO가 직접 관장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신속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리부문 내 유사 기능을 통합해 4개 본부를 축소함으로써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는 한편, ‘HR본부’를 신설해 조직 내 인력 효율성 제고를 도모했다.
이번 인사로 글로벌사업부문이 없어지면서 정태영 부사장은 전략기획과 해외사업 그리고 신사업부문을 통합해 신설되는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게 됐다. 준법감시본부장 자리는 이영창 부사장에서 류성춘 전무과 맡았다. 이정민 전무는 기획관리본부장에서 신설되는 HR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이밖에 국제영업본부장에 조남훈 이사가, 강북지역본부장에는 장동훈 이사가 선임됐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전략적 기능 강화와 속도경영은 물론 조직효율성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의 내실화를 다지는 한편,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KDB대우증권은 기존 6개부문·총괄, 29개 본부에서 5개부문·총괄, 26개 본부로 재편됐다. 준법감시본부장을 맡았던 이영창 부사장 등은 다음주 중으로 인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