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베이징현대, 중국 연간 판매 100만 대 최단기간 돌파
상태바
베이징현대, 중국 연간 판매 100만 대 최단기간 돌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3.12.26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 윤갑한)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법인장 최성기)가 연간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이룩한 성과다.

올해 1월 현대차의 단일 시장 최초로 월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한데 이어 이번 달엔 중국 진출 이후 누적 판매대수 500만 대를 넘긴 이후 나온 쾌거로 중국시장에서도 현대차가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



2003년 판매 첫 해 연간 판매량 5만 대에 그쳤던 베이징현대는 기존 구형모델 중심이었던 중국 자동차시장에 EF쏘나타, 아반떼 등 신형 차량을 적극 투입했고 베이징현대 2,3공장을 잇따라 증설하는 등 신속한 확장으로 급증하는 중국시장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성장기반 확보 위주의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뒤로 하고 '판매와 브랜드의 균형잡힌 성장'을 향후 10년 과제로 삼는 새로운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새로운 기업PR 슬로건을 발표할 예정이고 신형 제네시스부터 적용된 현대차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의 중국 내 전파를 본격화할 계획이며, 아울러 친환경, 첨단 기술 등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래 자동차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2015년까지 딜러망을 1천 개까지 늘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ㆍ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품질부문에 있어서도 현지화된 제품 품질 및 감성품질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00만 대 클럽 가입은  베이징현대에게 있어 새로운 시장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연간 100만대 판매 위상에 걸 맞는 브랜드 위상과 파워를 적극 구축하여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