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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도 '여풍'…여성 전무 3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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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도 '여풍'…여성 전무 3명 탄생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3.12.3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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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도 국내 최초 여성 CEO 시대가 열린 가운데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에도 여풍(女風)이 몰아쳤다.

30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201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 임원 3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하나금융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조직 체계로의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여성 임원의 약진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있다. 하나은행의 김덕자 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해 금융소비자본부장을 맡게 됐으며 외환은행도 최동숙 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해 금융소비자권익보호 최고책임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아울러 하나은행의 천경미 본부장이 전무로, 정현주 서청담지점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하나은행의 부행장 인사에서는 김영철 리스크관리그룹 전무, 황종섭 영남사업본부 전무가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이영준 하나캐피탈 대표가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한성수 부행장은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12월 현재 24개국에 126개 해외네트워크를 보유, 국내 최다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도 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외환은행 임원을 승진시켜 지주로 영입했다. 이재학 외환은행 IB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해 지주 글로벌전략실을 담당하게 됐으며, 기존 외환은행 출신 지주 임원인 주재중 상무와 권오훈 상무도 능력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하는 등 외환은행 출신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 금융환경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저성장 국면의 지속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비용 효율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신채널 전략을 수립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의 역할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미래금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미래채널전략부, 콜센터금융부 등을 배속시켰다.

또 해외업무의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팀’을 신설하고,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여 본격적인 조직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로써 하나은행 조직은 기존 6그룹 15본부 2지역사업본부 50부 3실에서, 6그룹 14본부 2지역사업본부 46부 1팀 3실로 축소됐다.

지주는 미래금융지원팀과 감사팀을 기존 팀에서 실로 승격시켜 기존 3부문 4실 20팀에서 3부문 6실 18팀으로 변경했다.

하나금융지주
  ◇전무 승진
▲글로벌전략실 이재학 ▲경영지원실 권태균 ▲CFO 주재중
▲글로벌전략실 소속 권오훈
  ◇상무 승진
▲CHRO 김재영 ▲홍보실 안영근 ▲감사실 조성남

하나은행
  ◇부행장 승진
▲심사그룹 총괄 김영철 ▲영남사업본부장 황종섭
  ◇부행장 전보
▲리스크관리그룹 총괄 이영준
    ◇전무 승진
▲자금본부장 유영선 ▲정보전략본부장 유시완 ▲금융소비자본부장 김덕자 ▲미래금융사업본부장 장경훈 ▲리테일영업추진본부장 겸 리테일영업추진2본부장 윤규선 ▲리테일영업추진1본부장 정희석 ▲대전영업본부 천경미
  ◇전무 전보
▲기업영업추진본부장 윤석희
    ◇본부장 승진
▲여신관리본부장 옥기석 ▲중소기업본부장 박지환 ▲남부영업본부 정현주 ▲북부영업본부 최창원 ▲서북영업본부 홍성민 ▲용산마포영업본부 김종덕 ▲충남북영업본부 정상봉 ▲대기업영업3본부 김동호 ▲경영관리그룹 소속 서병찬
  ◇본부장 전보
▲리테일본부장 이형권 ▲동부영업본부 이익수 ▲서초영업본부 류성욱 ▲중앙영업본부 한동엽 ▲대전중앙영업본부 유성준 ▲ 대기업영업1본부 이호성 ▲대기업영업2본부 이현재 ▲경영관리본부 소속 송승영 ▲경영관리본부 소속 김홍주
   
하나캐피탈
  ◇임원 선임
▲대표이사(사장) 한성수 ▲부사장 박승운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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