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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연내 100개국으로 수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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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연내 100개국으로 수출 확장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1.0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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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단일 식품브랜드 최초 ‘신라면 100개국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한 글로벌 경영전략을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농심은 호주시장 공략과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필요한 별도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시장의 판매망을 본격 확장키로 했다.

농심은 1월 중 호주 시드니에 판매 법인을 설립해 호주는 물론 뉴질랜드, 피지 등 남태평양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농심의 지난해 호주 수출액은 1천만 달러로 매년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


농심의 중국․미국․일본 법인은 기존시장 확장을 위한 신대륙 개척에 앞장선다. 중국에서는 동부해안 대도시에서 서쪽 시장으로 파고들어 서안, 성도, 중경 지역 공략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생산시설이 가동되는 서부 LA를 중심으로 동부 뉴욕, 워싱턴 등으로 판매 거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수출 확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에서는 기존 동경,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시코쿠, 나고야 등으로 지점을 확대하는 등 신라면 판매망을 일본 전역에 견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지난 1일부로 ‘해외시장개척팀’을 신설하고 법인 이외 수출국가에 대한 공략준비도 마친 상태다. 해외 딜러를 통해 수출을 늘려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농심이 직접 해외시장을 주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농심 ‘신라면’은 1987년 첫 수출 후 현재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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