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5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하고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이사회는 회장 후보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이날 오전에 서울 모처에서 임시이사회를 가진다.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은 이사회가 끝나자마자 압축된 후보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장 후보에는 김준식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 권오준 포스코 사장(CTO)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서 후보를 2∼3배수로 줄여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승계 카운슬은 그동안 내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이사회에 올릴 후보군에 대해 검토 작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 구성된 CEO승계자문단은 이사회에 CEO후보군으로 20명의 명단을 넘겼고, 이날 이사회에서 후보군을 최대한 압축할 계획이다. 이후 서류 검토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29일 열릴 정기이사회에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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