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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한우·배 등 약간 오르고 공산품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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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한우·배 등 약간 오르고 공산품은 동결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1.20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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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정육 과일등 신선식품 선물 가격은 소폭 오른 반면 공산품은 보합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설 선물세트 20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정육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가격은 소폭 오른 반면 가공 식품 및 생활용품 등 공산품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한우 갈비 1++ 등급(한우갈비 3.6kg/양념소스 4팩)’ 세트는 지난 추석 23만 원에서 올해 25만 원으로 2만 원 비싸졌다. ‘한우 냉장 4호(국거리 불고기 사태찜 각 1.2kg)’는 19만4천 원에서 19만7천 원으로 ‘한우 냉장 5호(국거리 불고기 각 1.2kg)'는 13만9천 원에서 14만8천 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마블링넘버9 갈비(한우갈비 3.6kg/양념소스 4팩)는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3만 원 인상됐다. 평균 5% 가까이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과일세트 가격도 상승했다. 선물용 큰 과일 물량이 지난해 보다 부족한 사과를 제외하고는 태풍 피해가 적어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배 가격이 상승하는 이변을 보였다.


‘고당도 나주 전통배(9입)’는 지난 추석 6만9천800원에서 올해 7만8천 원으로 1만 원 가까이 올랐다. ‘맛깔스런 사과 VIP(14개입)’는 5만9천 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동일했다. ‘홍동백서 사과/배 혼합 세트(각 6입)’는 7만4천 원에서 6만9천 원으로 오히려 가격이 내렸다. '오색건과센트(잣 호두 곶감 등)'는 12만5천 원에서 14만 8천원으로 2만3천 원 가격이 상승했다.

굴비는 지난 봄 어획량이 10%나 감소했지만 방사능 우려로 소비가 위축돼 ‘자린고비 참굴비 1호(2.3kg 20미)’가 지난 추석 10만9천 원에서 이번 설에는 10만6천 원으로 3천 원 싸게 살 수 있다.

               
 

명절 선물세트 품목별 가격 변동

 

 

품목

제품명

내용

2014년 설

2013년 추석

증감율

 

 

정육

한우갈비 1++등급 세트

한우 1++등급 갈비 3.6kg, 양념소스 4팩

250,000

230,000

8%

 

 

한우 냉장 4호

한우국거리, 불고기, 사태찜 각 1.2kg

197,000

194,000

1.5%

 

 

한우 냉장 5호

한우국거리, 불고기 각 1.2kg

148,000

139,000

6.4%

 

 

마블링 넘버9 갈비

한굴갈비 1++등급 3.6kg, 양념소스 4팩

300,000

270,000

11%

 

 

과일

고당도 나주 전통 배

배 9입

78,000

69,800

11%

 

 

맛깔스런 사과 VIP

사과 14개입

59,000

59,000

- 

 

 

홍동백서 사과/배 혼합

사과 6입, 배 6입

69,000

74,000

-7%

 

 

오색건과세트

잣 220g, 호두 220g, 백화고 120g,
곶감 360g, 흑화고 120g

148,000

125,000

18%

 

 

어류

자린고비 참굴비 1호

2.3kg, 20미

106,000

109,000

-3%

 

 

정치망 저염 멸치

1.1kg

79,000

79,000

-

 

 

남해바다 전통 은빛 멸치

볶음용 180g*2, 볶음조림용 150g*2 

68,000

68,000

-

 

 

버섯

유기농표고버섯혼합세트 1호

백화고150g+흑화고150g+동고140g

68,000

59,800

13%

 

 

더덕

특선더덕(수)

1.2kg

55,000

55,000

-

 

 

가공 및
생활용품

동원 혼합 5-R호

참치 6입, 리챔 3입, 카놀라유 2입

27,600

27,800

-1%

 

 

오뚜기 고급유 특선 6호

후레쉬햄 6입, 카놀라유 3입

32,800

32,800

-

 

 

청정원 종합 S1호

포도씨유 500ml*2, 홍초 500ml,
런천미트 115g*4+190g*4

36,900

35,900

2%

 

 

CJ특선선물세트 T4호

카놀라유 500ml*2, 황금참기 350ml*2,
스팸클래식 200g*5

41,700

41,800

-1%

 

 

엘지 1호

샴푸 컨디셔너 각 200ml,
바디워시 180ml, 치약 95g*6

9,900

9,900

-

 

 

아모레 종합 2호

삼푸 200ml*3, 치약 90g*6 

13,900

13,900

-

 

 

애경 설렘 2호

샴푸 린스 각 180ml, 치약 5개,
바디워시180ml, 비누 80g*2

13,900

13,900

-

 
               



'유기농 표고버섯 혼합세트 1호(유기백화고 등 440g)’는 5만9천800원에서 6만8천 원으로 8천 원 올랐다.

신선식품 중 ‘특선더덕(수)(1.2kg)’는 5만5천 원 ‘정치망 저염 멸치(1.1kg)’와 ‘남해바다 전통 은빛 멸치(볶음용 등)’는 각 7만9천 원 6만8천 원으로 지난 추석과 가격이 같다.

반면 가 실속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산품 세트는 가격이 오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일부 제품은 더 저렴했다.

‘동원 혼합 5-R호(참치6+리챔3+카놀라유2)’는 지난 추석 2만7천800원에 판매되던 것이 이번 설에는 2만7천600원으로 200원 싸게 나왔다. ‘오뚜기 고급유 특선 6호(후레시햄6+카놀라유3)’는 3만2천800원으로 지난해와가격이 동일했다.

다만 ‘청정원 종합 S1호(홍초석류1+런천미트4+포도씨유2)’는 3만5천900원에서 3만6천900원으로 1천 원  올랐고 ‘CJ특선선물세트 T호(스팸4+참기름2+카놀라유2)’는 4만1천800원에서 4만1천700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그 외 ‘엘지1호(치약6+샴푸 린스 각1+바디워시1)’ ‘아모레 종합 2호(려 삼푸3+송염 치약6)’ ‘애경 설렘2호(치약7+케라시스샴푸 린스 각1+바디워시1+비누2) ’도 각 9천900원, 1만3천900원으로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 한우 가격이 5~10%가량 인상되고 지난해 생육조건이 나빴던 사과를 제외한 과일 세트 및 굴비는 전년대비 5~10% 이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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