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추진중인 아이리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13일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지분 34.5% 점유) 보고펀드가 아이리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을 선정하고 조만간 이른 시일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앞서 아이리버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스마트폰 앱세서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측면이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앱세서리는 앱과 액세서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스마트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뜻한다.
이번 인수전에는 SK텔레콤 외에도 일본 가전업체와 국내 사모펀드가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중 SK텔레콤이 아이리버 임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인수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리버측은 본 계약 체결 및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은 해당 시점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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