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는 기술력 등에서 초격차 전략을 펼치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슈퍼 프리미엄급 신제품인 'SUHD TV'를 앞세워 10년 연속 1위를 수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스마트허브'라는 스마트 TV 플랫폼을 처음 선보이며 대박을 터뜨렸다. 2009년 LED TV가 처음 출시됐을 때보다 판매속도가 가팔랐다. 스마트TV는 TV 뿐 아니라 인터넷,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등 TV 제조사와 스마트TV 플랫폼 사업자 등이 프리미엄 동영상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다량 확보하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운영체제를 개발해 스마트TV의 한계를 뛰어넘을 방침이다. 

한 달 전부터는 스마트TV 부가정보 서비스도 출시됐다. 클릭 한번이면 실시간 야구 경기 일정과 선수정보, 타 구장 소식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만의 운영체제(OS)인 '타이젠'으로 스마트 TV가 한층 새로워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에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진화하고 있다. 올해 초 야심차게 출시한 SUHD TV는 초고화질 UHD TV와 최상의 몰입감을 구현하는 커브드 TV로 소비자 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부터 디스플레이가 휘어진 '커브드' 모델을 출시해 가정에서도 극장에서 감상하듯 몰입감을 선사하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SUHD TV는 기술력의 결정판 격이다. 이 제품은 나노 크리스털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 독자 개발한 화질 기술이 적용됐다. 급성장하고 있는 초고화질 UH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3대 중 1대 꼴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