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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출·내수용 역차별 논란 잠재울 ‘차량 충돌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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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출·내수용 역차별 논란 잠재울 ‘차량 충돌 테스트’ 실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8.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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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출·내수용 차량 역차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쏘나타 두대를 정면충돌시키는 테스트를 시연했다.

지난 22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현대차 스트리트 써킷에서 열린 쏘나타 30주년 기념 고객초청 자동차 영화시사회에서 현대차는 쏘나타 2.0터보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간 정면충돌시험을 진행했다.

완성차업체들이 자사 연구소에서 콘크리트벽 충돌 시험은 많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같은 차량 모델을 정면충돌시키는 ‘카대카’ 시험을 진행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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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 시험속도인 법규 시험속도인 시속 48km 보다 8km 빠른 시속 5km의 속도로 생산지역이 다른, 소위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을 정면 충돌시켰다.

이번 테스트는 “수출용 차량이 더 안전하다”, “현대차가 국내고객을 역차별 한다”는 오래된 차별 논란에 대해 현대차가 직접적인 방식으로 사실 여부를 입증해 보이고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빅이벤트다.

테스트 결과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정면충돌 평가항목 상해기준에 따라 모두 최고등급의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에어백은 양쪽 모두 이상 없이 작동했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과 소통을 직접적으로 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오해가 있으면 직접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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