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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인당 순이익 1억 돌파...대신증권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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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인당 순이익 1억 돌파...대신증권 '최저'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8.31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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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호황으로 올 상반기 10대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1인당 순이익도 껑충 뛰었다.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은 10대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직원 1인당 순이익이 1억 원을 돌파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증권사의 1인당 순이익은 7천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천100만 원에 비해 242.9%나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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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주식시장 호황과 더불어 지난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직원 수를 줄였던 것이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인당 순이익이 1억1천900만 원으로 10대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아이엠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지난해보다 직원 수가 늘었지만 반기순이익이 1천5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메리츠종금증권은 6천1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1인당 순이익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금라이센스를 보유한 증권사로서 벌어들이는 종합금융업 수익이 시장상황에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증권(대표 윤용암)이 9천400만 원,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이 9천만 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KDB대우증권(대표 홍성국)과 현대증권(대표 윤경은), 미래에셋증권(대표 조웅기, 변재상)은 7천만 원대,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 하나대투증권(대표 장승철)은 5천만 원 대였다.

대신증권(대표 나재철)은 직원 1인당 순이익이 4천500만 원으로 10대 증권사 중 가장 낮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직원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증권으로 증가율이 2400%에 달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36.5% 증가에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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