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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사가 직보로 건의하는 블루시트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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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사가 직보로 건의하는 블루시트 생긴다"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8.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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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현장점검 대상을 금융이용자 등으로 확대하고 현장점검 체계를 상시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요도가 높은 과제의 경우 금융사가 당국에 직보로 건의할 수 있는 블루시트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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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31일 은행연합회에서 금융회사 실무자 및 금융협회 관계자와 '현장점검 간담회'를 개최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31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금융회사 실무자 및 금융협회 관계자 등과 ‘현장점검 간담회’를 열고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운영성과 평가 및 운영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지난 4월2일 최초 현장방문 이후 7월 말까지 197개 금융회사를 방문해 약 2천40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 받았다. 현장점검반은 건의사항 중 회신대상 1천436건(수용률 46%)를 회신 완료했다.

임 위원장은 “식속, 적극, 성실 원칙에 따른 진정성 있는 회신으로 금융당국의 신뢰회복에 기여했다”며 “현장점검 대상 및 방식을 다양화하고 상시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점검 대상을 기존 금융회사에서 금융이용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이용자는 금융소비자, 중소벤처기업, 핀테크 사업자, VAN사 및 가맹점 등이다.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금융이용자와 금융사간 의사소통 통로를 마련해 금융사의 자율성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애로 해소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현장점검 방식은 개별금융회사 방문에서 부문별 심층점검 방식도 병행한다. 중요도가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중점 관리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중요도가 높은 과제는 금융위원장이나 금감원장에게 건의사항 제출양식(블루시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현장점검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점검 연간 방문계획을 사전공지토록 개선했다. 비조치의견서 등의 내용을 금융회사나 금융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전파기능도 강화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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