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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거래 고객 잡으려 혜택 '듬뿍'...우대금리에 수수료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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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거래 고객 잡으려 혜택 '듬뿍'...우대금리에 수수료 감면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9.02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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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주거래 고객을 잡기 위한 신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은 주거래 고객에게 수수료 감면과 이자우대 금리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유혹 중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 1일 통합을 기념해 '행복투게더' 예·적금 상품을 선보였으며 10월쯤에는 그룹 통합 멤버십을 더해 상품 패키지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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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주거래 고객 대상 '행복' 브랜드 상품 패키지.

하나멤버스는 모든 하나금융그룹내 거래 실적에 따라 고객이 전용 포인트인 하나코인을 적립하고, 이를 활용해 이자도 낼 수 있고 적금도 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에 출시한 행복투게더 예금 상품은 100만 원 이상 신규가입하면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축하메시지를 작성하면 연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금리 1.7%를 받을 수 있다.

행복투게더 적금도 축하메시지를 작성하면 연 0.3%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앞서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행복노하우통장'은 매달 공적 및 사적연금 입금시 금액에 관계없이 연 1.5% 금리를 제공한다. 적립식예금 자동이체 등록 또는 하나카드 결제(월 30만원)시 금리 연 0.3%를 우대해 최대 1.8%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계좌이동제 특화상품으로 통장, 카드, 적금, 대출 등으로 구성된 'KB국민 원(ONE)라이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주거래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신한주거래통장'을 선보인 뒤 지난달 말 업그레이드했다.

신한카드 결제, 공과금 이체 1건 이상일 경우 전자금융수수료, 신한은행 ATM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에 대해 무제한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한 주거래통장의 우대요건을 충족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입출금 계좌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에 '우리 주거래고객 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우리 주거래 통장은 주거래 요건 충족시 당타행 수수료 월 최대 15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입출식 상품으로 금융권 최초로 무제한 이월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미사용한 수수료 면제횟수는 유효기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거래 패키지에 이어 지난달에는 '우리 주거래 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우리 주거래 예금은 적금처럼 자유롭게 추가입금하고 예금 만기시에는 자동 예치로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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