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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산차 업계 내수 늘고 수출 줄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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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산차 업계 내수 늘고 수출 줄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반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9.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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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내수 시장에서는 선전했지만 수출 시장에서는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5개 사에 따르면 지난 달 내수 판매는 12만4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6%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50만2천142대로 5.8%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대수는 62만2천5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올 들어 월 단위로 가장 적은 판매량이다. 

내수 시장은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가 소형 SUV 티볼리를 앞세워 7천517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45.7%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내수에서만 올해 2만6천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디젤 모델이 추가된 가운데 월 계약 대수가 7천대 수준에 이르면서 현재 대기물량이 6천대를 넘어서고 있다.

수출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가 31만8천694대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그러나 기아자동차(-15%), 한국지엠(-28.9%), 르노삼성자동차(-33.7%), 쌍용자동차(-27.7%)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 모델이 연식 변경으로 생산 시기가 조정되면서 전월 대비 64% 감소한 2천699대 밖에 수출하지 못했다. 수출 물량 급감으로 8월 한 달간 내수 및 수출물량 포함 1만57대를 파는데 그쳐 14개월 만에 쌍용차(1만771대)에 밀렸다.

한편 지난 달 국산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이번 달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현대차 '아반떼'가 선정됐다. 아반떼는 8천806대가 판매돼 지난 7월 7위에서 무려 6계단이나 급등했다.

또한 한국지엠 스파크는 지난 달 6천987대를 팔면서 베스트셀링 모델 4위를 차지했다. 7년 7개월간 줄곧 경차 선두 자리를 지켜온 경쟁 모델인 기아차 모닝(6천954대)을 따돌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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