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회장은 재임시절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을 실제보다 비싸게 매입했고 동양종합건설에 특혜성 공사를 발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회장은 “포스코를 아껴준 국민과 주주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검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월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포스코 비자금’ 수사에 착수했다. 포스코그룹 최고 경영자였던 정 전 회장을 소환조사 하면서 사실상 수사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포스코 비자금 수사는 전 정권 실세들에게 포스코 비자금이 흘러들어 갔는지가 핵심이었지만 포스코건설과 협력업체 배임·횡령 혐의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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