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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고 임신진단 테스트? 검사결과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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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고 임신진단 테스트? 검사결과 주의해야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9.03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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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이 함유된 약을 복용한 뒤 임신진단 테스트를 하면 잘못된 검사결과가 나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등이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임신진단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리플릿을 발간했다.

리플릿에는 ▲임신진단테스트기의 원리 ▲사용방법 ▲결과판정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수정 후 약 7~10일 후부터 분비되는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을 소변에서 확인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다.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은 태반의 영양막세포에서 생성된다. 이 호르몬은 임신을 유지시키도록 도와준다. 수정 후 약 7~10일 후부터 분비된다.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생리예정일 이후에 사용하며 호르몬 농도가 높은 아침 첫 소변을 충분히 적신 후 평평한 곳에 놓고 3~5분 정도 기다린 후 결과를 확인한다. 결과는 대조선과 검사선에 모두 선이 나타난다. 임신을 했는데도 검사선에만 선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다시 검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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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임신 초기에 호르몬 농도가 낮아 검사선이 희미하게 나타나거나 안 나타나는 경우에도 임신이 의심되면 48시간 후 다시 검사하는 게 좋다. 

또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이 함유된 배란 유도제와 같은 약을 복용하면 임신으로 표시될 수 있다. 자궁 외 임신이나 융모성 질환 및 비임신성 종양에 의해서도 임신으로 판단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자궁 외 임신일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서 임신이라고 확인된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리플릿이 임신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해 임신 초기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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