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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올 뉴 투싼' 출시, ix35 이후 5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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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형 올 뉴 투싼' 출시, ix35 이후 5년 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9.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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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 신형 투싼을 중국시장에 출시하면서 2010년 ‘ix35’(국내명 ‘투싼ix’)에 이어 5년 만에 중국 SUV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북경현대는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형 올 뉴 투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형 올 뉴 투싼은 'ix35'의 성공요소를 계승하고 주행상품성을 개선한 도심형 패밀리 SUV를 콘셉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고효율 연비와 안정성을 갖춘 현지 전략 차종으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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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형 올 뉴 투싼은 중국 현지 사정과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사양을 적용했다.

최근 대기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기 오염 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 및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현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중국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전고를 국내에 비해 10mm 높이며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켰고 초고장력 강판을 51%까지 적용 확대해 우수한 안정성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누우 2.0 GDI 엔진과 함께 중국 내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감마 1.6 터보 GDI 엔진까지 운영돼 중국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터보 모델에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은 물론 우수한 연비와 매끄러운 변속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차는 향후 SUV 대표 모델인 ‘중국형 올 뉴 투싼’의 성공적인 출시로 SUV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연 15만대 수준을 판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북경현대 총경리는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현대차를 대표하는 SUV 베스트셀링 모델로 북경현대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뛰어난 안전성 등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중국형 올 뉴 투싼은 향후 '올 뉴 싼타페', 'ix25' 등과 함께 강력한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해 북경현대의 성장속도에 가속력을 높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총 5개의 모델이 포진한 중형 SUV 시장에서는 지난해 양사 합계 점유율이 26.2%에 달하는 등 중국 SUV 시장에서 높은 지배력을 보이며 현재는 합자사 브랜드 중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SUV 판매 2위 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10월에는 소형 SUV 시장에 합자 업체 최초로 중국 전용 신차 ix25를 출시한데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6월에는 중국 시장 진출 10년 만에 현대ㆍ기아차 SUV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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