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1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진행한다.
넷마블이 2009년부터 7년 째 개최 중인 이 대회는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 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천500여 명이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다함께 붕붕붕'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며 넷마블 임직원이 심사위원으로 자원해 재능기부를 펼친다.

대회 종목별 진행은 마구마구와 모두의 마블의 경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루고 다함께 붕붕붕은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팀을 구성해 대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애·비장애인이 신체적 제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의 순기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대 행사인 '정보화 컨퍼런스'는 '스마트교육 구현을 위한 전략과 실제'라는 주제 아래 특수교사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컨퍼런스에서 넷마블은 청소년게임진로캠프 '다함께 잡(Job)아라'의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게임을 활용해 교과목과 접목 가능한 자기주도형 교과지도 방안을 소개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장애학생들이 게임이라는 온라인 놀이터 속에서 신체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순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외에도 '청소년 직업 체험교실'과 '학부모 게임문화교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 등을 비롯해 게임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와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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