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차 신형 아반떼 출시, "아반떼의 경쟁상대는 아반떼다"
상태바
현대차 신형 아반떼 출시, "아반떼의 경쟁상대는 아반떼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9.09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가 글로벌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6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최초로 그룹 차량 연구 개발 핵심시설인 남양연구소에서 출시 행사를 가졌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지난해 10월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세계 누적 판매 1천만 대를 돌파하며 올해 8월까지 총 1천74만여 대가 판매됐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93만 대가 판매되면서 토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에 이어 전세계 판매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가 현대차의 제품개발 철학인 '기본기 혁신'을 중점에 두고 '놀라운 것을 누구나 누릴 수 있다'는 '수퍼 노멀'이라는 콘셉트를 꺼냈다.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R&H), 정숙성(N.V.H), 내구성 등 5대 기본성능을 강화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1.jpg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AD'로 개발에 착수해 5년여 만에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육각형 모양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독창적인 선과 균형잡힌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극대화한 후면부를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품격을 갖춘 고급 준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 디자인을 통한 안정감 있는 실내공간 구현,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간공학적 설계 그리고 고급 소재 적용 및 완성도 높은 디테일 등을 구현했다.

차체 크기는 구형 대비 전장과 전폭은 각각 20mm와 25mm 길어졌고 전고도 5mm 높아졌고 휠베이스는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최근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디젤 모델은 7단 DCT와 ISG 시스템이 함께 탑재돼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고 우수한 경제성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3%, 7.4%가 향상돼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고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18.4km/ℓ의 복합연비로 이전 모델 대비 13.6%가 증가해 국산 준중형 모델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가솔린 1.6 모델은 주력 모델로서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13.7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으며 기존 연비측정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된 14.3km/ℓ으로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2.jpg
신형 아반떼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대비 2.5배 향상된 53%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했고(3m→120m) 차체 측면부 핫 스탬핑 공법 적용과 충돌시 탑승자의 안전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차체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안전사양으로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과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하체상해 저감장치'를 비롯해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동급 최고수준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시스템에는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적용해 제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제동 정확성을 향상시켰으며, ▲차체 흡차음재 보강 ▲소음 차폐구조 개선 ▲디젤 모델 ISG 시스템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프리미엄급 사양도 추가해 '스마트 트렁크'와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국산 준중형 모델 최초로 도입했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 최첨단 주행 신기술을 각각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가격은 구형 아반떼와 비교해서는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 확보 등 차량 기본기 혁신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비롯한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으나 기본 트림 기준으로 동결했다.

판매목표는 올해 국내 5만 대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1만 대, 해외 59만 대 등 총 7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라며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아반떼가 전세계 준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스타일 1천531만 원 ▲스마트 1천765만 원 ▲스마트 스페셜 1천878만 원 ▲모던 1천929만 원 ▲모던 스페셜 2천52만 원 ▲프리미엄 2천125만 원이며 디젤 1.6 모델이 ▲스타일 1천782만 원 ▲스마트 1천981만 원 ▲스마트 스페셜 2천128만 원 ▲프리미엄 2천371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