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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민원 불수용률'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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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민원 불수용률' 40% 넘어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9.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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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민원 불수용률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2015년 상반기 국내 보험사 민원 접수 및 민원불수용률’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는 접수된 민원 5만2천363건 중 44.98%에 해당하는 2만3천554건이, 생명보험사는 접수된 민원 5만7천879건 중 40.13%에 해당하는 2만3천226건이 수용되지 않았다.

40개의 보험사 가운데 민원 불수용률이 40% 이상인 보험사는 생보사 12곳, 손보사 7곳이었다.

생보사들 가운데 PCA생명이 민원불수용률 73.05%로 가장 높았다. AIA생명 67.59%, 에이스생명 66.08%, 푸르덴셜생명 63.66%, 삼성생명 60.62%, 동부생명보험 55.98%, BNP파리바카디프생명 51.06% 순이었다.

손보사 중에서는 농협손해보험의 민원불수용률이 68.63%로 가장 높았고 MG손해보험 67.48%, 현대해상 56.45%로 민원불수용률이 50%를 넘겼다.

소비자의 주요 민원사항으로는 보험사의 사고보험금 지급이 약관에서 정하는 기간을 넘기는 경우였다.

생보사의 경우 11일이 지난 후 지급된 경우가 지난 3년간 77만3천876건, 손보사는 648만312건이나 됐다.

특히 자동차보험의 경우 11일 이상인 기간의 지급비율이 39.9%가 넘었으며 11일에서 90일 사이에 지급된 비중이 3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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