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20~3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경찰청이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8월 집계된 연령대별 보이스피싱 현황에서 20대 피해건수가 1천428건 33%, 30대 1천55건 24.4%로 전체 57.4%를 차지했다.
40대가 653건 15.1%, 50대 551건 12.8%, 60대 360건 8.3%, 70대 265건 6.1%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층이 보이스피싱 수법에 타깃이 되기 쉽고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의 대출 수요가 늘면서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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