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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플러스, 갤럭시노트5 성능 비교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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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플러스, 갤럭시노트5 성능 비교해봤더니...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9.11 08: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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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새벽 신제품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본격 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형화면(5.5인치)의'아이폰6S플러스'는 경쟁모델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보다 조금 얇지만 더 묵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노트5는 액정이 더 큰데도 가볍다. 아이폰6S플러스는 전작보다 성능을 개선했지만 갤럭시노트5에 비해서는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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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6S플러스' 4가지 색상 모델(왼쪽),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화이트펄 색상 모델(오른쪽)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1년 전 출시모델과 액정 크기는 같지만 무게는 더 나가고, 더 두꺼워졌다. 같은 5.5인치 제품인데도 아이폰6플러스는 172g, 아이폰6S플러스는 192g으로 20g 더 나간다. 두께도 7.1mm에서 7.3mm로 두꺼워졌다. 

아이폰6S시리즈는 크기만 다를뿐 하드웨어 성능은 같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2천750mAh로 추정된다.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은 약 100mAh 감소할 전망이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신제품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전작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아이폰 시리즈가 에너지효율 면에서 남다른 성능을 보였기 때문에, 신제품도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감소해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서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6S시리즈의 메모리 용량을 전작보다 1GB 더 늘리고, 처음으로 쿼드코어 CPU를 적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성능을 개선했다.

다만 아이폰은 애플의 iOS 운영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웨어인 갤럭시시리즈와 단적으로 비교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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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더 묵직해진 것은 3D터치 기술 등이 새롭게 적용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6S시리즈는 3D터치가 적용된 레티나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터치 압력의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다르게 인식한다. 강도는 탭, 누르기, 깊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하고 앱도 실행시킨다.

3D터치기능은 압력감지기술로 디스플레이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정전식 터치센서가 유리에 전해지는 압력을 측정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아이폰6S시리즈는 저장용량이 16GB,64GB 뿐 아니라 128GB도 지원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색상도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로즈골드를 추가해 총 4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후면 카메라가 1천200만 화소, 전면은 500만 화소로 전작보다 더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선 촬영할 수 없었던 4K 고화질 동영상도 만들 수 있다. 손떨림보정장치(OIS)는 이번에도 플러스 제품에만 적용됐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아이폰6S시리즈가 하드웨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판매대수는 전작보다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6S시리즈는 하반기 7천900만 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대수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S시리즈의 카메라 화소가 4년만에 크게 상향됐다"며 "신형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작을 소폭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이고, 애플이 자체적으로 신제품을 1년에 한 번씩 교체할 수 있는 구매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분석을 낳았다.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는 전체 성능만 놓고 보면 아이폰6S시리즈에 비해 낫다. 우선 갤럭시 시리즈는 수퍼아몰레이드 쿼드HD 디스플레이로 해상도가 높다.

세계 최초로 램4GB를 적용해 동영상이나 게임 등을 할 때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저장공간이 여유롭다. CPU는 옥타코어로 머리가 8개나 된다. 후면카메라는 1600만 화소다.

갤럭시노트5는 배터리 용량도 3천mAh로 아이폰6S시리즈보다 넉넉하다. 아이폰6S시리즈가 포스터치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면, 갤럭시노트5는 삼성페이, 무선충전, S펜 등이 차별화 요소다.

라이벌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하반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한 달 전에 애플의 심장부인 미국에서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갤럭시노트5를 출시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이폰6S시리즈에)혹시나 했었던 반전 카드는 없었고, 예상했던 핵심 신기술(3D터치)로 스마트폰 저성장 사이클을 돌파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면서 "지난해 대화면으로 아이폰이 변신하자 미국과 중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지만, 이번에는 미국에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점유율이 낮은 중국에서만 기대를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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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2015-11-04 13:11:19
윤주애 기자님? 갤럭시 노트 4 사진인데요?

기레기 2015-09-11 17:10:07
정확히 적어야지 추정하지말란 말이야..
추가 내용 - 소프트웨어
애플 - iOS 자사개발,
삼성 - 안드로이드 구글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