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보험권 주택담보대출이 67% 늘어났다. 은행권 외의 주택담보대출에도 금융당국이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업권별 주택담보대출 현황’에 따르면 2010년 4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105조6천억 원 증가했다.

특히 보험권은 18조9천억 원에서 31조7천억 원으로 금액적으로 67.7% 증가했다. 은행권보다 금액은 작지만 증가율은 2배(은행권 31.7%) 더 높았다. 대출을 전담으로 하는 업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신학용 의원은 “보험권이 가계부채 상승의 숨은 통로라는 것이 나타났다”며 “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주택담보대출 현황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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