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소비자용 SSD와 초고속 NVMe 인터페이스 기반의 기업용 SSD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는 SSD를 탑재한 서버, PC의 성능 향상과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PCIe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보다 6배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SSD 글로벌 서밋'에서 V낸드 기반의 SSD 신제품 5개 라인업(용량별 19개 모델)을 선보였다. 신규 라인업은 이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3세대(48단) V낸드 기반의 ▲2.5인치 소비자용 SSD '850 EVO'와 2세대 128기가비트 V낸드 기반의 ▲초고속 기업용 SSD '950 PRO' M.2 ▲카드타입 스토리지용 SSD 'PM1725' ▲데이터센터용 SSD 'SM863' ▲'PM863' 등 5종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5개 제품군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까지 총 10개 제품군(39개 모델)을 구성하고 제품별 용량도 2TB부터 6.4TB까지 크게 늘렸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2년 연속 세계 소비자용 SSD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3차원 메모리 기술을 적용한 'V낸드 SSD' 제품을 기반으로 소비자 시장뿐만 아니라 기업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3세대(48단) 256Gb V낸드기반 SSD를 연이어 출시해 업계 최대의 SSD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자재대금 추석 전 조기지급
현대중공업이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협력회사들의 자금 수급을 돕기 위해 추석 전에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협력회사들이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9월 30일보다 6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24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기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2천156개사고, 금액은 약 1천950억 원 규모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설과 여름휴가에도 각각 1천865억원과 1천38억 원의 자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회사와의 상생 없이는 지금의 조선업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2일 파주 사업장에서 한상범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등 수도권을 대표하는 11개 대학 및 과학기술원 이공계 학생과 교수 등 총 520명이 함께한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눠 채용 상담을 가지고 LG디스플레이의 전시관을 견학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테크니컬 톡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 국내 최고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를 병렬 세션으로 마련, 참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 그리고 내일을 향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상범 사장은 “급변하는 환경과 변화의 시대에는 변화하는 환경을 명확히 인식하고 제대로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큰 꿈을 품고, 창의력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끈질기게 도전해 나가야 한다”고 꿈을 가진 인재들의 도전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또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고 그 마음을 당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귀 기울여 경청하고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소니코리아, 엑스페리아Z 시리즈 정품 등록 행사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가 가을을 맞아 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15일까지 ▲엑스페리아 Z4 태블릿 ▲엑스페리아 Z3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컴팩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품등록 및 이벤트 신청은 11월 19일까지 소니 고객지원 사이트(http://scs.sony.co.kr)에서 진행해야 한다. 이들에게는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SBH20 또는 2016년 몰스킨 위클리 다이어리가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사은품은 이벤트 신청 후 2주일 이내 순차적으로 배송 된다.
일렉트로룩스, 주최 디자인 공모전 결승진출 6개 작품 공개
일렉트로룩스(대표 키이스 맥로렌)가 전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미래 가전 디자인 공모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Electrolux Design Lab 2015)’ 결승에 진출할 Top 6 작품을 공개했다. 올해 4월에 시작된 디자인랩 2015는 미래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주제로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6개 작품은 모두 전세계 60개국 총 1천50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중 6개 작품이 일렉트로룩스 내부 전문가들의 심사 등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 출신의 서정빈 학생이 디자인한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훌라후프 ‘Q.H (Quadruple H)’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종 6인에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제품 디자인 부총괄과 디자인랩 최고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라스 에릭슨(Lars Erikson)은 “결승까지 진출한 학생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 최종적으로 어느 학생의 작품이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일렉트로룩스의 유급 인턴십 기회를 얻을 지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룩스 디자인랩 2015의 우승자는 오는 10월1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랩의 우승자에게는 1만 유로(약 1천300만 원)의 상금과 일렉트로룩스에서 6개월간 유급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등, 3등에게는 각각 6천 유로와 4천 유로가 지급된다.
일동제약,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받아
일동제약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정부가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인적자원개발.관리의 기준을 만들어 이를 달성한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에 부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4개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수여한다.
일동제약은 올해 창업 74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인적자원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내.외부 모니터링(ESI, 역량다면평가, 교육통합시스템)과 ERP 평가관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01년부터 실시한 지식경영 및 학습조직(제안제도, COP활동 등) 활동으로 매출신장, 원가절감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만 연간 약 360억 원의 매출증대와 원가절감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이번 인증을 통해 Best-HRD 인증 로고 활용, 정기근로감독 3년간 면제, 해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방문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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