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된 학교급식 관련 위생점검에서 5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하였으며 초·중·고교 급식시설(4,983곳), 학교매점(498곳),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723곳) 등 총 6,308곳을 대상으로 하였다.
6천308곳 중 총 57곳이 적발돼 위반율은 0.9%를 기록했다. 이는 7천725개소 중 80개소가 적발돼 위반율 1.0%를 기록한 지난 상반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21곳) ▲조리장 방충망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13곳)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2곳) ▲건강진단 미실시(5곳) ▲기타(6곳) 등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학교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 철저한 이력관리와 재발방지 교육을 병행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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