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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역사 '코란도', 유로6 모델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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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역사 '코란도', 유로6 모델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9.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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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올해 출시한 '티볼리'의 흥행으로 내수시장에서만 올해 8월까지 6만1천여 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대비 37.6% 늘어난 것으로 국산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하지만 'SUV 명가'라는 수식어처럼 쌍용차의 핵심 모델은 '코란도 패밀리'다. 준중형 SUV '코란도C'와 프리미엄 SUV '렉스턴', 레져용 MPV '코란도 투리스모'까지 코란도 패밀리는 쌍용차 브랜드의 중심 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LET 2.2 디젤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유로6 모델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32년 역사 '코란도' 시대를 앞서가는 진정한 SUV 브랜드

코란도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로써 1983년 론칭 이후 32년 동안 대한민국 SUV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이다. 지금까지 약 60만대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됐다.

코란도(Korando)의 의미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 : Korean Can Do'라는 영문약자에서 탄생했다. 한국인 특유의 의지를 잘 반영한 네이밍과 탁월한 내구성, 4WD 자동차라는 차별화로 코란도는 최초 출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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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출시한 '뉴 코란도'는 딱딱하고 각진 SUV 일변도였던 시장에서 부드러운 곡선으로 볼륨감을 갖추고 강인한 SUV 느낌을 표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내리지 않고 실내에서 4륜구동 전환이 가능한 전자식 파트타임 4WD 시스템과 ABS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2005년 단종된 뒤 코란도는 2011년, 모노코크 타입의 도심형 SUV '코란도 C'로 재탄생했다. 코란도 브랜드의 부활은 'SUV = 코란도'라는 소비자 인식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3년 8월에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 '뉴 코란도C'가 출시됐다. 론칭 당시 국내 시장은 아웃도어 트렌드가 시작된 점을 염두해 컨셉을 'Urban Leisure Vehicle'이라고 정립했고 도시에서도 SUV 본연의 다이나믹한 레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SUV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지난해에는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주년을 맞아 'I LUV(Leisure Utility Vehicle) Korando'를 슬로건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다.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 '정통 프리미엄 SUV' 렉스턴, 걸작 수준의 SUV 이어간다

렉스턴은 2001년 9월 '대한민국 1%'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통 프리미엄 SUV로 출시했다. 브랜드 네임은 '왕가(王家)'를 뜻하는 'REX'와 품격 또는 기조를 의미하는 영어 'TON(TONE)'의 합성어로 '왕가의 품격'을 상징했다.

이탈리아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의 작품으로도 알려진 렉스턴은 대한민국 SUV로서는 최초로 3명의 운전자 체형을 기억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 등 최고급 사양을 적용해 출시 당시 테라칸이 주도하던 대형 SUV의 개념을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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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듬해인 2002년에는 4만7천300대가 팔리며 국내 SUV 시장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테라칸의 판매량보다 1만1천 대나 많은 숫자였다.

2003년 12월에는 독자 개발한 'XDi270'엔진과 세계 최고수준의 벤츠 T-tronic 5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하고 최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뉴 렉스턴'을 출시했다. 2006년 3월에는 국내 SUV중 최고 출력을 자랑하고 HDC, Air suspension, TPMS 등 최첨단 신기술 등을 대거 적용한 '렉스턴Ⅱ'도 선보였다.

이후 2012년 6월에는 정통 프리미엄 SUV의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W'가 출시됐다. Work of Art(걸작)와 World Class 수준의 New Premium SUV라는 의미로 머리글자 'W'를 서브네임으로 했다.

올해 9월에는 LET 2.2 디젤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로 재탄생한 '뉴 파워 렉스턴W'로 렉스턴은 대한민국 정통 프리미엄 SUV로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 동급 유일 4륜구동 시스템 적용, 편안한 승차감 '코란도 투리스모'

2013년 2월 로디우스의 후속 모델의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30년 전통의 '코란도(Korando)'와 이탈리아어로 여행을 뜻하는 '투리스모(Turismo)'를 조합한 브랜드 네임으로 등장했다.

최대 11명까지 탑승 가능한 넉넉한 실내공간에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강조했고 '레크리에이션 베이스캠프'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동급RV 차량 중에서 유일하게 '4WD System'을 채택해 눈길이나 빗길 그리고 험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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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디젤 엔진은 고연비 및 NVH 정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국내의 다양한 지형에 적합하도록 탁월한 출발 성능 및 추월 가속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저속 토크를 실현했다.

또한 체어맨과 동일한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장치를 적용했으며 노면의 충격을 다수의 링크로 분산시켜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해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했다. 그 결과 SUV의 스타일, 세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올해 9월 새롭게 태어난 New Power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LET 2.2 디젤 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룬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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