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Net interest margin)이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NIM이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은 전년 동기에 비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NIM은 은행이 자산을 운용해서 낸 수익에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순이자마진이 커질수록 대출 관련 수익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은행 수익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된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1분기에 NIM이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이다.
NIM은 은행이 자산을 운용해서 낸 수익에 조달비용을 차감해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순이자마진이 커질수록 대출 관련 수익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은행 수익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된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올해 1분기에 NIM이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1.66%의 NIM을 기록, 전년 동기 1.56%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신한은행(행장 위성호)도 올해 1분기 1.53%를 기록해 전년 동기 1.48% 대비 0.05% 올랐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과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 NIM은 나란히 1.44%를 기록, 상승폭 역시 0.04%포인트로 동일했다.
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은 NIM이 1.92%로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대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은 0.01%포인트에 그쳤다.
5대 시중은행의 NIM이 개선된 까닭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의해 국내 시중금리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자, 시중은행 NIM도 덩달아 완만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부터 꾸준히 가계대출과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린 반면, 부실 대기업 대출은 줄여 이자이익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산금리를 올리며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반대로 핵심예금은 유입되고 있어 조달비용은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NIM 개선으로 시중은행의 예대마진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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