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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네이버 손잡고 'AI스피커' 진출...스마트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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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LG유플러스, 네이버 손잡고 'AI스피커' 진출...스마트홈 시장 공략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12.18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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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우리집AI’를 통해 홈미디어 분야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선보이며 시장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IPTV, IoT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를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공동 구축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쟁사에 비해 AI 스피커 출시가 늦었던 만큼 차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제휴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네이버는 앞으로 ‘클로바’ 파트너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삶의 편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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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홈미디어 사업 현황 및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키워드로 찾아주고 말 한마디로 홈IoT 제어

LG유플러스와 네이버 ‘클로바’가 함께 만든 ‘U+우리집AI’는 다섯 가지 핵심 기능을 갖췄다.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IP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기능이다.

상세하게 살펴보면 U+우리집AI는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 또는 U+tv 리모콘을 통해 U+tv의 VOD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VOD 제목을 몰라도 ‘눈물 쏙 빼는 영화’와 같이 키워드를 말하면 원하는 영화나 TV 콘텐츠를 찾아준다.

U+tv 기존 가입자들도 12월20일(UHD2 셋톱)과 1월 중순(UHD1 셋톱) 이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 셋톱박스를 통해 AI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U+우리집AI는 다양한 종류의 홈 IoT 제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40여 종의 LG유플러스 IoT 기기 중 조명, 스위치, 플러그, 에어컨, 가습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이 스피커와 연동돼 말 한마디로 여러 개의 기기가 동시에 작동된다.

U+우리집AI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엔진을 탑재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 번역 기능 및 영어회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LG생활건강, GS리테일의 다양한 생활필수품, 식료품 등을 임직원 가격(LG생활건강샵)에 당일배송(GS프레시)으로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월31일까지 IPTV, IoT 신규 가입자에게 U+우리집AI 스피커 프렌즈+를 무료로 증정하는 ‘고객감사대축제’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IoT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스피커만 단품으로 12만9천 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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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우리집A를 통해 말 한마디로 조명, 에어컨 등 홈 IoT 제품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 권영수 부회장 “U+우리집AI, 고객에게 충분한 가치 제공”

권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홈 IoT 가입자 100만 가족을 돌파했다”며 “홈 IoT는 25개 제휴사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고, 46개 건설사의 신축아파트, 오피스텔에도 홈 IoT를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IPTV는 투 트랙 전략으로 어린이와 성인에 포커스를 맞춰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유튜브 키즈를 TV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차별화로 출시 3개월 만에 조회 수 2천만을 돌파했다. 성인들은 네이버의 검색 기능을 통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영화를 검색할 수 있는 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어 권 부회장은 "홈IoT와 IPTV, AI의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홈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홈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홈생활을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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