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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비자금융포럼] 유광열 수석부원장 "건전성 중심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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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비자금융포럼] 유광열 수석부원장 "건전성 중심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을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6.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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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국내 금융환경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금융관행 개혁의 최종 수혜자인 소비자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때까지 건전성 중심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8 소비자금융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고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금융관행 개혁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개혁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과제를 매년 선정해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면금융재산을 찾아주기 위한 금융회사의 적극적 노력으로 현재가지 759만 명의 국민이 약 1조60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찾았고 금융소비자포털 '파인'도 2016년 9월 오픈 이후 5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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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유 수석부원장은 "아직까지 소비자 권익보호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지난해 출범한 금감원 3대 혁신 TF 권고안과 20대 금융관행개혁 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금융권역별로 남아있는 불합리하거나 금융회사 편의주의적인 영업관행을 시정하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당한 금리산정으로 인해 소비자가 불합리하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은행 금리산출내역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고 제2금융권의 무분별한 고금리대출 취급 관행 개선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소비자 피해 구제 신속성 강화를 위해 다수 소비자를 일괄 구제하는 피해구제 방안도 올해 중 시행할 예정이다.

유 수석부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라는 것이 관념적인 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구체적으로 금융환경이 나아졌다고 느끼는 의미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하고 꾸준한 인내가 요구되는 일이고 단기간에 국민들의 눈높이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공이산의 마음가짐으로 흔들림없이 금융관행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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