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업체 1위 기업인 대교(대표 박수완)가 매출감소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면서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에 쫓기고 있다.
대교는 웅진씽크빅과의 매출격차가 지난해 크게 좁혀진데다 영업이익은 오히려 추월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대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56억 원으로 전년도 455억 원에 비해 43.7%나 감소했다. 대교의 영업이익이 250억 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매출도 7631억 원으로 전년도 8122억 원에 비해 6% 감소하면서 역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7000억 원대로 추락했다.

심지어 대교보다 매출규모가 작은 웅진씽크빅보다 영업이익이 적다. 또 한때는 매출 규모도 2000억 원 가까이 앞섰지만 지난해는 격차가 1200억 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매출 6429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교육업계 전반이 정체에 빠진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대교 측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실적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교 관계자는 "눈높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가치 향상을 위해 미래 성장 기반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 신규 눈높이러닝센터 모델에 적용된 교육서비스 개선 및 교육콘텐츠 연구 개발 투자 등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수학 프로그램인 '써밋수학'을 초등 저학년 과정까지 확대하고 눈높이러닝센터의 공부역량계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웅진씽크빅의 공세가 만만치 않아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웅진씽크빅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습지 업체가 부진에 빠지자 지난 2014년에 도서와 디지털콘텐츠, 북패드가 결합된 웅진북클럽을 출시해 매출 성장을 주도했고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기존 학습지의 한계에서 벗어난 스마트 학습과 스마트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AI 분석프로그램을 도입해 올해는 AI수학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수학 프로그램인 '써밋수학'을 초등 저학년 과정까지 확대하고 눈높이러닝센터의 공부역량계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웅진씽크빅의 공세가 만만치 않아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웅진씽크빅은 저출산 영향으로 학습지 업체가 부진에 빠지자 지난 2014년에 도서와 디지털콘텐츠, 북패드가 결합된 웅진북클럽을 출시해 매출 성장을 주도했고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기존 학습지의 한계에서 벗어난 스마트 학습과 스마트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AI 분석프로그램을 도입해 올해는 AI수학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대교가 올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외형의 큰 폭 증가는 쉽지 않지만, 제품판가 인상과 조직 슬림화에 따른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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