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KT, KB손해보험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 제공
상태바
KT, KB손해보험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 제공
  • 김경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0.06.08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가 AI와 IT 기술로 금융권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KB손해보험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에 제공하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보험계약자의 연계정보(CI, Connection Information: 서비스 연계를 위해 본인확인기관에서 부여하는 개인식별정보. 88 Byte의 영문자 · 숫자로 구성된 비식별화 암호화코드)와 통신 3사의 최신 이동전화번호 정보를 매칭해 모바일 메시지로 안내장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이동통신사 이용 고객도 별도 앱 설치 없이 KB손해보험에서 발송하는 전자 안내장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통지의 발송 정보는 한국 인터넷 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유통증명 시스템에 보관하게 돼 기존 일반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도달효력을 가진다.

그간 보험사에서는 보험 계약자의 권리 변동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종이로 된 등기우편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고객이 부재 중이거나 부정확한 주소 등 사유로 모든 고객에게 통지문을 정확히 전달하기는 어려웠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T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KT에 따르면, 이를 통해 회사는 모든 고객에게 시간과 주소에 상관 없이 정확하게 통지문을 전달할 수 있고 우편발송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KB손해보험의 고객들은 가족이나 타인이 아닌 본인만 이동전화를 통해 통지문을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KT는 공공기관에 이어 손해보험업계에도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도입해 향후 서비스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러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 확산은 사회적으로 종이 사용을 감축해 환경적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지서 수령 시 대면접촉도 필요 없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를 권장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