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7일 기존 4인승 모델에 비해 가격이 대폭 낮아진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 LS의 롱휠베이스 5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LS460L 5인승 모델의 가격은 기존 4인승 모델 보다 2천만원 낮은 1억4천300만원이다.
한국도요타는 또 렉서스 LS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LS600hL 5인승 모델도 함께 내놓았다. 이 모델의 가격은 기존 4인승 모델에 비해 1천700만원이 싼 1억8천만원이다.
한국도요타는 "보다 많은 인원의 탑승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을 반영한 것"이라며 "기존 4인승 모델의 뒷좌석 VIP 시트 기능을 빼는 대신 좌석 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렉서스 LS는 LS 600hL 4인승과 5인승, LS 460L 4인승과 5인승, LS 460 5인승 등 총 5개 세부모델로 나뉘게 됐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SK네트웍스의 직수입 판매에 대응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K네트웍스는 BMW, 벤츠, 아우디 외에도 렉서스 LS460L을 들여오면서 1억5천20만원(옵션 보정가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5인승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것이지, SK네트웍스의 직수입 판매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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