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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재산 사회에 환원키로..공익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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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재산 사회에 환원키로..공익재단 설립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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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집권하면 자신의 대부분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하고, 금명간 이에 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후보가 사실상 재산 사회환원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회환원 규모나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익재단을 설립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7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검증청문회 과정에서 "제 작은 성취(재산)가 저 만의 것이 아니라고 본다. 제 성취라는 선물을 준 우리 사회에 감사하며, 제 성취를 우리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회헌납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뜻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고, 아이들도 (내 뜻을) 이해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제 제가 살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주는 일에 조그마한 힘이 되고 싶다. 이것이 평소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후보등록 당시 신고한 이 후보의 재산은 총 353억8천만원 규모로, 항목별로 보면 ▲서초동 영포빌딩 120억원 ▲서초동 땅 90억원 ▲양재동 영일빌딩 68억5천만원 ▲논현동 주택 40억5천만원 등이다.

   이 후보의 재산 사회환원 방침은 지난 5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BBK 의혹이 종결된 만큼 자신의 재산형성 과정을 둘러싼 '도덕성' 논란을 종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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