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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81분 출전..얼굴 맞아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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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81분 출전..얼굴 맞아 아찔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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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제 자리를 찾은 이영표(30.토트넘)가 아찔한 순간을 넘겼다.

   이영표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콘스탄트 반덴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컵 조별리그 G조 4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원정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출전, 후반 36분 폴 스톨테리와 교체될 때까지 81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때 주전 자리를 위협받았던 이영표는 포지션 경쟁자 가레스 베일(웨일스), 버누아 아수 에코토(카메룬)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2분 안더레흐트 선수 발에 얼굴을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4분 뒤 교체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사이트 '스포르팅라이프'에 따르면 이영표는 안더레흐트 공격수가 시저스 킥을 시도하는 순간 축구화에 얼굴을 걷어채여 쓰러졌고 몇 분 그라운드에 있다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영표는 의식을 잃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가 탈의실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고 스포르팅 라이프는 전했다.

   경쟁자들의 부상으로 막 주전 자리를 되찾아온 이영표에게는 한마디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특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오랜 부상을 털고 돌아오는 마당에 자칫 이영표의 부상 소식이 전해질 뻔 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안더레흐트의 바르트 구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저메인 제나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차넣어 1-1을 만들었다.

   승점 1을 추가한 토트넘은 2승1무1패로 UEFA컵 32강에 진출했다.

   세비야(스페인) 사령탑으로 지난 두 시즌 UEFA컵을 연달아 제패한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은 3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노려볼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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