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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고유조선 응급조치..기름유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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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고유조선 응급조치..기름유출 멈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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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유조선에 대한 응급조치가 완료되면서 기름 유출이 멈췄다.

   9일 해양경찰청 방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사고 원유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원유 탱크 가운데 손상됐던 1번 탱크의 파공 부위에 대한 응급 폐쇄 작업이 완료됐다.

   이로써 사고 발생 당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쏟아지던 원유의 해양 유출은 48시간만에 멈췄다.

   허베이 스피리트호에는 이번 충돌 사고로 좌현에 있던 5개의 원유적재 탱크 가운데 1번, 3번, 5번 탱크에 각각 직경 30㎝에서 1m 크기의 구멍(파공)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1만500㎘(추정)의 원유가 해양으로 유출됐다.

   이들 파공 가운데 3번과 5번 탱크의 파공에서는 적재했던 원유 대부분이 사고 당일 해양으로 유출되면서 8일부터 원유 유출이 멈췄었다.

   해경 방재대책본부 관계자는 "파공 부위에 대한 응급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선주측과 협의해 선체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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