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신동빈, '여성 인재 확대' 주문했는데...강희태, 롯데쇼핑 여성임원 40% 줄여
상태바
신동빈, '여성 인재 확대' 주문했는데...강희태, 롯데쇼핑 여성임원 40% 줄여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4.27 07:1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쇼핑의 여성임원 수가 강희태 단독 대표 체제 1년 만에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강 대표 단독 CEO 체제가 시작된 롯데쇼핑의 여성임원은 그해 말 10명에서 지난해 말 6명으로 줄었다. 전체 임원에서 차지하는 여성임원 비중도 9%에서 6.8%로 낮아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여성임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여성임원을 늘린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와 대조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말 기준 임원 수는 88명이고 이중 6명이 여성임원이다. 2018년과 2019년 말에는 임원 수가 111명이고 여성임원은 10명이었다.

지난해 전체 임원 수는 전년에 비해 20.7% 줄었다. 여성 임원 감소폭이 더 큰 것이다.  

롯데쇼핑은 강희태 대표가 2019년 말부터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이후 롯데쇼핑은 10명 중 5명의 여성임원이 임원명단에서 사라졌다. 신규 선임된 여성 인사는 이주영 백화점 전주점장 1명뿐이다.

특히 롯데가 제1호 여성 CEO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선우영 롯데롭스 대표도 현재 임원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진 상태다. 현재 롭스 부문장은 남성인 윤회진 상무보가 맡고 있다.

2호 여성 CEO 배출에도 힘을 쏟는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요원한 상태다.

지난해 연말 인사 이후 올 들어서 신규 선임된 임원은 1명인데, 전진경 마트 안전센터부문장으로 남성이다.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

롯데쇼핑의 여성임원 감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와 상반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말 여성임원이 한 명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3명으로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도 3명에서 4명으로 한 명 늘었다. 롯데지주(대표 신동빈·송용덕·이동우)와 롯데제과(대표 민명기) 등은 여성임원이 줄긴 했지만 감소인원이 1명으로 롯데쇼핑보다 적다.

롯데는 지난 2019년 4월 우수 여성 인력을 고위직까지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2022년까지 여성임원을 36명에서 60명으로, 책임급 이상 여성 간부를 기존 14%에서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계획 실행을 위해 롯데는 당시 여성가족부와 자율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협약식에는 신 회장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황각규 전 롯데지주 대표가 참석했다.

당시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다양성 철학에 따라 지난 14년간 여성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고, 롯데 기업문화도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신입사원들이 자연스럽게 CEO의 꿈을 키우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롯데가 지난해 대대적으로 임원 수 감축에 나선 상황에서 계획대로 여성임원을 늘리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2022년까지 양적 측면뿐 아니라 질적 차원에서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롯데는 남성 육아휴직제, 여성인재 리더십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 임원은 각 사 CEO가 인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인사전략은 회사가 처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정배 2021-04-27 20:03:46
롯데는 변화가 많아야 합니다
외부에서 보는바
현재로서는 많이 부족하고 리더십의 혁신이 많이 필요한 회사입니다

민선영 2021-05-12 20:45:35
롯데슈퍼와 계약했는데 본사에서 오픈을 두달 늦게해줘서 임대료 천백만원을 장사한번 못해보고 내야했어요
그두달동안 모든물건은 폐기가 되고
손가락이 비틀어지도록 페기를 버려야했어요
피눈물로 통곡을했습니다
사과 한마디 없는 롯데입니다
신동빈 당신은 듣고있나
서민의 피눈물을 .... 이러고도 롯떼가 과연 성장할수있을까

민선영 2021-05-12 20:51:12
나는 아무 힘도없습니다
기자회견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장사하면서 초도 물품도 수도없이 주지않았습니다
컴퓨터에 확안한번 못해보고 나중에야 알았어요
롯데 이러고도 잘되기를 바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