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가 태왕사신기를 정면 공격하고 나섰다.
무려430억원의 제작 비용과 배용준에게 지급된 천문학적인 출연료가 표적이 되고 있다. 투입된 ‘태왕사신기’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냥 입으로만 공격하지 않고 노보를 통해 공격하고 있다.
그편성제작부문 소속 김정규 부위원장은 노보에서 ‘태왕사신기의 오만, 그리고 MBC의 굴욕’이라는 제목의 보고문을 통해 “무려 430억원이 투입됐다고 하나 배용준 개인에게 지급된 금액이 물경 6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430억원의 대작이라는 것도 사실 알고 보면 허명에 불과할 뿐”이라고 공격했다.
김 부위원장의 주장이 맞다면 24부작에 출연한 배용준은 1회당 2억5000만원을 번 셈이다. 총 ‘개런티 2억설’을 무색케하는 수치다.
김부위원장은 태왕사신기의 파행적인송 편성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23회 분량은 테이프 입고가 늦어져 당초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20분 늦은 오후 10시15분에 시작됐다. 결국 생방송인 뉴스를 연장 편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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