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했으나 주가가 떨어지자 빚 독촉에 시달려 왔으며 현장에는 '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놓여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이혼한 뒤 재산을 처분하고 자신이 일용직으로 일하는 모 대학병원 숙직실에서 지내며 가끔 아들 집을 찾았었다"며 "아들 집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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