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0시40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 한 극장 앞에서 A(20) 씨를 자신들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경북 칠곡의 한 고물상 창고와 대구 북구 주택 등지에 끌고가 19시간 동안 가둬놓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 과정에서 A 씨의 승용차와 휴대전화, 현금 등을 빼앗는 등 모두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상에 중고차를 팔려고 내놨는데 A 씨가 차를 살 것처럼 말하다가 막상 만나자 '차를 안 사겠다'며 기분 나쁘게 말하고 가 버렸다"며 "이후 시내에서 우연히 A 씨와 마주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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