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보다 1조 더 쓴 신세계-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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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보다 1조 더 쓴 신세계-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 유력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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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으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네이버 연합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진행된 이사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전에 신세계그룹은 네이버와 컨소시엄으로, 롯데그룹은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인수의사를 밝혔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불참했다.

이베이 본사가 원하는 인수가는 약 5조원이었다. 신세계그룹은 약 4조5000억원, 롯데그룹은 약 3조5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라이벌의 대결로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의 승기는 사실상 신세계가 거머쥐었다. 신세계의 이마트는 현재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와 관련해 이베이와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20%를 남기고 나머지 80%를 3조5000억 원에 인수하는 조건과 지분 100%를 인수하되 네이버가 그중 20%를 갖는 조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를 마무리 하게 되면 신세계는 규모 면에서 네이버, 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이었다. 네이버(27조원), 쿠팡(22조원)에 이어 세 번째다. 거래액 부분만 따져도 약 55조원에 육박한다. 쿠팡(22조원)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161조원 중 3분의 1 이상 확보 가능하다.

한편 롯데는 검토 결과 인수 시너지가 크지 않고 추가 큰 투자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 판단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향후 인수합병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면서 차별화된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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