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노장챔프’ 최요삼 크리스마스 화끈한 복싱쇼
상태바
‘노장챔프’ 최요삼 크리스마스 화끈한 복싱쇼
  •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1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지막 복싱 지킴이 최요삼(33ㆍ주몽담배)이 크리스마스에 화끈한 펀치쇼를 선보인다.

000000

프로복싱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컨티넨탈 플라이급 챔피언인 최요삼은 이달 25일 인도네시아의 무서운 신예 헤리아몰(23)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타이틀전을 벌인다.

 

최근 3주간 베트남 전지훈련을 마치고 서울 숭민체육관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최요삼은 “전지훈련에서 혹독한 훈련을 치렀다”며 “상대에 대한 비디오 분석도 끝났고 적극적으로 KO를 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도전자인 헤리아몰은 지난 달 15일 자국에서 가진 동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 2회 KO승을 거둔 뒤 줄곧 컨디션을 조절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30전이 넘는 전적과 WBO 아시아퍼시픽, 범아시아복싱협회(PABA) 타이틀매치 등 국제전 경험이 많아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프인 최요삼은 세계타이틀을 내놓은 지 5년 만인 올 9월 WBO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획득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요삼은 국내 최후의 세계챔프 지인진이 올 여름 K-1으로 전향하면서 무너져가는 프로복싱계의 마지막 지킴이가 됐다. 그는 “복싱이 이미 한물 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서울 광진구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리며 선착순 333명의 관중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SBS스포츠채널이 HD고화질 방송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인식은 경기 전날인 24일 프레스센터에서 마련된다.


조용직 기자(yjc@heraldm.com)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