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명문 공과대학 졸업생인 정씨 등은 2005년 3월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한 뒤 공대 졸업작품 대리 제작을 원하는 117명으로부터 1억2천여만원을 받고 로봇과 태양추적기, RC카 등 작품을 대신 제작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건당 10만-300만원을 받고 우편 등을 통해 졸업작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졸업생들은 모두 공대생으로 대학이 졸업논문 대신 작품으로 대체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대리 작품을 받은 졸업생들의 명단을 27개 해당 대학에 통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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