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못된 사랑'(극본 이유진, 연출 권계홍)에서 사랑에 몸을 던진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요원이 실제로는 후두염과 싸우며 어렵게 촬영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요원 측은 "최근 촬영하면서 몸이 안 좋았지만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만 알고 감기약을 먹었는데 결국 몸에 무리가 가 9일 병원 응급실을 찾았더니 후두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병원 측에선 즉시 입원 치료를 권했지만 촬영 스케줄 때문에 이요원 씨는 1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뒤 곧바로 촬영장으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강화 세트장과 강원도 삼척 등지를 종횡무진 다니며 촬영 중인 이요원은 한겨울에 비를 홀딱 맞는 연기를 펼치는 등 녹록지 않은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요원 측은 "'외과의사 봉달희' 때도 강철 체력을 보여줬던 이요원 씨가 이번에도 후두염을 이겨내며 씩씩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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