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기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 마을에서 배송 업무 도중, 마을 초입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 안에 흰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 기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 후 운전석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정신을 잃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대피시켰다.
위급한 상황 속에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해당 택배기사의 정확하고 신속한 대처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구조된 운전자는 치료를 마친 뒤 김종선 기사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하동경찰서에서도 의로운 선행을 펼친 김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김종선 택배기사는 “당연한 일을 했던 것일 뿐”이라며 “운전자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여 다행이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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