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2분기 예상 매출은 SK텔레콤이 5%(이하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4조8456억 원, LG유플러스도 5% 상승한 3조4469억 원, KT는 4% 상승한 6조109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에서는 KT가 3909억 원으로 14% 성장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LG유플러스가 2677억 원으로 12%, SKT는 3944억 원으로 1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당기순이익에서는 SKT가 5276억 원으로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KT가 2522억 원으로 21%, LG유플러스는 1792억 원으로 19%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3사의 순이익이 매출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탈통신 분야에서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SKT 관계자는 "꾸준한 유무선 가입자 증가와 보안·커머스 등의 사업 영역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수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KT는 유선과 영업외비용 등의 효율화를 통해 최근의 높은 순이익 성장을, LG유플러스는 무선 5G와 IPTV·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이 호성적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