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과 선율’은 큐레이터이자 첼리스트인 윤지원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술 작품을 보여주고 해설과 함께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해 들려주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안견, 정선, 김홍도, 신윤복 등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들과 작품들을 춘향가 중 하나인 사랑가부터 20세기 초반에 작곡된 판소리 단가 사철가까지 여러 편의 판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윤지원은 “현재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작품과 겸재 정선의 압구정, 단원 김홍도의 단양팔경 등 오늘날 직접 방문해볼 수 있는 장소를 담은 실경산수화도 소개한다”며 “조선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즐기며 관람 후에도 우리 예술에 대한 흥미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GV 관계자는 "극장에서 접하는 조선시대 회화와 판소리가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극장에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