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주 북미 주요 유통업체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유럽·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해상도(8K·4K)와 크기(86·75·65형), 사양 등에 따라 3개 시리즈 모델로 선보인다. 국내 모델 기준으로는 7종이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LCD TV 화면 뒤편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에 기존 제품 대비 광원 크기를 대폭 줄인 미니 LED를 적용해 광원 수를 늘렸다.
86형 8K 해상도 제품 기준으로 광원 수가 약 3만 개, 화면분할구동 구역 수는 2500개로 LCD TV의 명암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를 측정하는 컬러 볼륨 ▲정면 기준 좌우 30도 위치에서도 일정한 색을 표현하는 색 일관성 100% 충족 등을 인증받았다. 또 ▲친환경 설계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감소 등 친환경 항목을 평가하는 SGS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LG QNED TV의 국내 출하가는 8K 제품이 509~1680만 원, 4K가 319~820만 원이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는 "LG QNED TV는 빛 제어와 색 표현 등에서 LCD TV 진화의 정점에 도달한 제품"이라며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