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증한 음식배달 속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시민과 함께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시민이 직접 제안해 ‘요기요’와 공동 캠페인으로 기획해 가치 배달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요기요가 함께 진행하는 가치 배달 문화 아이디어의 주제는 ‘안전, 존중, 환경’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첫 번째 주제 ‘안전’은 음식배달이라는 신속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배달노동자의 안전문제로, ‘빨리빨리’, ‘더 많이 배달하기’가 불러올 수 있는 오토바이를 포함한 교통안전이 대표적이다.
두 번째 주제 ‘존중’은 악의적인 별점 테러, 언론에 이슈된 새우튀김 환불과 같은 소비자, 소상공인, 배달노동자와 배달 플랫폼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 대표적이다.
세 번째 주제인 ‘환경’은 기후위기 속 실생활과 가장 크게 관련 있는 문제로 손꼽히는 플라스틱 사용과 관련된 일회용품 배달 용기사용 등 문제이다.
이 밖에 음식배달과 관련된 갈등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이면 세 가지 주제가 아니어도 제안 가능하다.
아이디어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V세상 웹사이트 내 제안하기 메뉴 선택 후 제안 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한 시민에게는 선정을 통해 요기요에서 준비한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우수 제안은 ‘가치 배달 문화’ 공동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공감과 댓글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준 시민에게도 별도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V세상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속 택배기사 응원 캠페인이 대표적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배달 전문 플랫폼 ‘요기요’와 가치 배달 문화 아이디어 제안 공동 진행을 통해 음식배달 속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시민인식 확대와 해결의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가치 배달 문화 아이디어 제안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교류협력팀 또는 V세상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