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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년 이상 가입자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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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년 이상 가입자 혜택 확대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12 06: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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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내년부터 5년 이상 장기 가입자의 고객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부터 5년 이상 서비스를 유지한 장기 가입자의 고객 등급을 연간 이용 요금에 관계없이 우량 고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드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까지는 연간 이용 요금이 60만~90 원이어야 골드 등급을 부여 받을 수 있었고, 5년 이상 장기 가입했더라도 연간 사용 요금이 60만원 미만이면 우량 고객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실버 등급을 적용받았다.

   SK텔레콤은 올해 10월 기준으로 내년 고객 등급을 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측은 또 연체 기준을 완화해 연체를 하더라도 5번까지는 고객 등급을 내리지 않고, 1천원 미만 소액 연체는 연체 횟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KTF는 연간 월평균 사용 금액이 4만~6만원(골드), 6만~8만 원(다이아몬드)인 가입자에 한해 5년 이상 가입했을 때 각각 고객 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해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기 가입자 혜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SK텔레콤이 지난달 3G(세대) 휴대전화 보조금을 축소하고 기존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시장 경쟁 양상도 고객 묶어두기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경쟁사의 반발에도 망내 통화 할인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가입자 이탈 방지를 겨냥해 자사 식별음 서비스인 T링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로 가입자를 뺏는데 마케팅을 집중하다 보니까 오히려 이익만 줄었다"며 "기존 가입자의 혜택을 늘리면서 내실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바뀌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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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7-12-12 08:50:33

솔직히 장기 고객을 더챙겨줘야 다른 이동통신사로 이탈을 않하죠....아직은 미흡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대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