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인사고과 제도를 시행중인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504명을 상대로 '연말 인사고과에 신경을 쓰고 있는가' 물은 결과 63.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인사고과 시즌에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한 행동(복수응답)으로 '지각하지 않기'(64.3%)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상사에게 잘 보이기'(40.7%), '동료에게 친절하게 대하기'(40.7%), '야근 많이 하기'(28.0%), '막판 실적 올리기'(26.7%), '인사평가 담당 부서에 잘 보이기'(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사고과 결과에 대해서는 '예상대로 나왔다'는 응답이 45.4%로 가장 많았고 '내 실적에 못 미쳤다'(36.1%), '내 실적보다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13.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사고과 결과가 기대 이하였다는 응답자들의 대응 방법으로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에 더 좋은 평가를 받으려 노력했다'(44.5%), '열심히 일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그 후부터 대충 일했다'(25.3%), '원래 신경쓰지 않는다'(15.4%), '상사에게 항의하고 재평가를 요구했다'(11.5%)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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