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별 판매에 있어서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 XC60이 1,697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중 22%의 비중을 기록한 가운데 플래그십 세단, S90(1,537대)과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1,508대)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수입 E-D세그먼트 세단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S90은 전년 대비 무려 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게임 체인저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레인지별 판매는 XC레인지(3,957대/52%), S레인지(2,522대/33%), CC레인지(1,150대/15%) 순으로 기록했으며, 클러스터별 판매에 있어서는 XC60, S60, CC(V60)으로 이어지는 스웨디시 다이내믹 60클러스터가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며 47%의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해 S90의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식 모델부터 순수 내연기관을 전면 배제하고, 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도입을 선언한 볼보자동차는 파워트레인별 판매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엔진이 올 상반기 6,022대가 판매돼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안착한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엔진이 전년 대비 무려 472%의 증가한 1,607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동화 전략의 성공적인 포문을 장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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